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와 황각규 피의자로 재소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9-04 16: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롯데그룹 비리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을 5일 오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소 단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계열사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2010∼2015년 4차례에 걸쳐 유상증자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와 황각규 피의자로 재소환  
▲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현금자동지급기기(ATM) 공급업체인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계열사들을 동원해 지원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에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소 단장은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2014년 2월 롯데슈퍼 사장을 끝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나 그해 8월 대외협력단장으로 복귀해 홍보와 대관업무를 맡아왔다.

검찰은 소 단장을 8월15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소 단장이 당시 롯데그룹 비리에 관여한 단서가 발견됐다고 재소환 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소 단장에 이어 황각규 실장도 다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 단장과 황 실장에 대한 재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신동빈 회장에 대한 소환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