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등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9월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IFA2016에서 기능을 강화한 톤플러스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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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IFA2016에서 공개하는 톤플러스 신제품. |
톤플러스 시리즈는 목에 걸어 쓰는 형태로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착용이 안정적이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다는 장점을 갖춰 10만원 대 안팎의 높은 가격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톤플러스 액티브 모델은 이어폰에 두 개의 외장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귀에 꽂지 않아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외장스피커가 한 개이거나 없는 보급형 모델도 출시된다.
별도모델인 블루투스 헤드셋 ‘포스’의 경우 귀를 감쌀 수 있는 실리콘소재 고리를 적용해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잘 벗겨지지 않는다.
박형우 LG전자 IPD사업담당 상무는 “외장스피커를 장착한 블루투스 헤드셋은 소비자의 생활에 즐거운 변화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스마트 액세서리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새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자의 걸음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능도 탑재된다. 또 생활방수 기능이 적용돼 운동을 하다 제품이 땀에 젖어도 고장나지 않는다.
LG전자는 톤플러스 신제품을 미국과 한국에 우선 출시한 뒤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