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9월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백선엽 장군은 친일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6일 ‘오!정말’이다.
백선엽과 문재인 부친
“백선엽이 스물 몇 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인 문용형 그 분도 나이가 똑같다. 그건 친일파가 아니고 백선엽 민주군관학교 소위는 친일파인가.”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백선엽이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는 건 국가의 위원회에서 내린 정식 결론이라고 지적하자 그에 반박하며)
그럼 조선일보는?
“이런 식으로 언론사에 책임을 물어 폐간까지 얘기한다면 건설노동자 양해동씨 분신 방조 허위뉴스를 보도한 조선일보는 왜 폐간 얘기 안 하는지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이 불거진 뉴스타파 폐간 목소리가 나오자 이를 비판하며)
“2002년 김대업 병역 비리 조작사건,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을 볼 때 그동안 선거 때마다 벌여온 상습적인 선거공작의 연장선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선공작 게이트 대응 대책회의에서 김만배-신학림 조작 인터뷰 의혹에 관해 선거공작이라 주장하며)
“조직폭력배 동원해서 ‘나한테 조폭 자금 20억 원을 줬다’ 이런 게 진짜 선거 공작.”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주장을 적반하장이라 비판하며)
백지화 능력
“5세 초등학교 입학이나 서울~양평고속도로 등 문제 생기면 백지화시키지 않았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도 윤석열 정부의 백지화 능력을 보여줘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백지화를 요구하며)
“좋은 충고 해줘서 감사하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김병주 의원의 발언에 답변하며)
“정상적인 상태에서 나올 발언이 아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민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고 발언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비난하며)
죽음을 앞에 둔 단식
“죽음을 앞에 둔 단식에 누가 손을 내밀지 않고 누가 대화의 협상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그거는 세상이 아니죠.” (
김성태 국민의힘 강서을 지역위원장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정부여당이 단식투쟁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며)
“황교안 대표가 관련한 정치 사안을 가지고 단식을 했을 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실장, 여당대표도 찾아갔고 국무총리도 찾아가서 조금 더 대화협상을 통해서 해결의 방향을 만들어보자 이런 제스처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반응이 없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여당이
이재명 대표를 찾아오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고 비판하며)
국민 눈속임용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하면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국민의힘 당규는 국민 눈속임용으로 적어 놓은 문구에 불과했습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 방침을 비판하며)
“내부고발자 보호 차원에서 사면복권이 이뤄졌다. (공천 과정에) 김 전 구청장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보궐선거에 후보로 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