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우수인력 빨리 진급 시킨다, 성과관리 제도 개편 추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8-30 17:0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역량을 갖추고 성과를 내는 우수인력에게 진급기회를 열어주는 ‘조기 진급제’를 검토한다.

3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시작되는 인사평가 시즌부터 성과관리제도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 우수인력 빨리 진급 시킨다, 성과관리 제도 개편 추진
▲ SK하이닉스가 구성원 사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역량있는 인재의 승진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관리제도의 개편을 검토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사내 설명회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성과관리제도 개편에 대한 구체적 시행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향을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성과관리제도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성과관리 개편안의 핵심은 승진 자격을 얻기 위해 직급별로 최소한 거쳐야 하는 연한을 줄이는 것을 주요 뼈대로 한다.

SK하이닉스는 대졸 기술사무직을 기준으로 CL2(사원), CL3 선임(대리), CL4(과장·차장) CL5 수석(부장) 등의 직급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일정한 체류연한을 토대로 인사고과 점수를 쌓으면 자동으로 진급심사 대상에 올라갔지만 이번 개편이 확정되면 스스로 진급을 신청하거나 리더의 추전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기존의 직급별 최소 체류 연한은 CL2는 4년, CL3 4년, CL4 10년이었는데 각각 4년, 2년, 5년으로 줄어들게 된다.

인사고과 등급과 이에 따른 점수제도도 사라지게 된다. 

기존 인사고과 등급은 EX, VG, GD, BE, UN로 모두 5개로 나뉘어 상대평가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절대평가로 체계가 바뀌게 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검토하고 있는 성과관리제도의 개편은 구성원 사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높은 역량을 지닌 구성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는 형태로 변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성과관리제도와 관련해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사평가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