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주 한화생명을 찾는다. 보험사를 찾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한다. 방문 주제는 이 원장이 그동안 강조해 온 ‘상생금융’일 것으로 전망된다.
▲ 이복현 금감원장이 올해 들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한화생명을 방문한다. 사진은 이 원장이 6월29일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금융감독원> |
금감원 관계자는 “세부 일정이나 방문형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문주제는 상생금융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고금리시대 국민의 부담을 금융권도 함께 떠안아야 한다며 상생금융을 강조해 왔다.
올해 초부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두루 방문했고 지난 달 말에는 제2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우리카드를 찾았다.
전날 열린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상생금융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상생금융 확대는 차주의 연체 및 부실예방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효과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고객기반을 넓혀 수익성 및 성장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상생금융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