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 새 대표이사에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지낸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최고경영자)가 선임됐다.
에쓰오일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알 히즈아지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 안와르 알 히즈아지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사진)이 9일 에쓰오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에쓰오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CEO에 선임됐다. |
알 히즈아지 CEO는 1972년 사우디에서 태어났고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 및 시설계획 등 여러 분야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는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역임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히즈아지 CEO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재임하는 동안 아람코가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최대의 원유 공급업체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또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 아람코가 한국 및 일본 기업들과 협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에쓰오일은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건설, 저탄소 수소경제 진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 등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한 에쓰오일의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탁월한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