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회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한다.
네이처셀은 신주 100만 주를 발행해 110억 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이 11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부담해 '조인트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 회장이 홀로 대상자에 올라 100만 주를 모두 배정받는다.
이번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거절당한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관해 새로운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으로 여겨진다.
라 회장은 앞서 조인트스템 품목허가에 실패한 뒤 네이처셀 대표에서 물러났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라 회장은 4월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조인트스템 냉동 제형 개발, 조인트스템의 글로벌 임상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인트스템이 ‘임상적 유의성 부족’을 이유로 반려된 데 대해서는 재심의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