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고객의 민원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하고 있다.
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민원지원반’ 제도를 시행해 민원처리 전담인력을 모든 지역에 배치하면서 민원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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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섭 NH농협은행장(왼쪽 둘째)이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를 찾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협은행은 민원이 들어오지 않은 영업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민원클린뱅크’도 운영하고 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고객의 만족을 구현하고 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이 되기 위해 민원감축과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2015년을 ‘고객 민원예방과 감축을 위한 원년’으로 정한 뒤 민원 건수를 줄이고 민원의 소지도미리 막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그 뒤부터 매달 민원 감축실적을 점검하고 민원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에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 3.75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4년보다 32.2% 줄어든 것이다.
농협은행은 2015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년도 대비 민원건수 감축률이 가장 우수한 은행’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