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불참한 선밸리 콘퍼런스에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과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대신 참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6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IT업계 거물들의 모임 ‘선밸리 콘퍼런스’가 열렸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초청받은 인물만 참석할 수 있다.
글로벌 미디어와 IT분야 거물 300여 명이 참석해 ‘억만장자 사교모임’으로도 불린다.
올해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GM CEO, 셰릴 샌드버그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 밥 아이거 전 디즈니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 가운데는 최경식 사장과 이원진 사장이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이 6년 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판 일정 탓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구속수감돼 있던 2017년 법정에서 “선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