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상용차기업 이스즈(Isuzu)자동차와 배터리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놓고 “당사는 현재 이스즈자동차와 관련 내용을 협의하고 있으나 전체 매출액이나 판매가격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6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의 전기트럭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고 계약기간과 규모는 2023년부터 4년 동안 1조 원 이상이라고 전해졌다.
이스즈자동차는 트럭과 버스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상용차기업으로 일본에서 히노와 시장 점유율 수위를 다투고 있다.
이스즈자동차는 2023년부터 전기트럭을 양산해 2030년까지 매년 1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스즈자동차에 대규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49%(9천 원) 오른 3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