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오디세이 올레드(Odyssey OLED)’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한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70A. <삼성전자> |
오디세이는 ‘극한 모험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브랜드 이름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 데스크톱,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 제품군, 모든 게이밍 모니터에 오디세이 이름을 일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디세이 올레드를 상표권으로 등록한 것은 올레드 패널이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된다.
올레드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각 화소를 켜고 끌 수 있어 응답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최근 PC 브랜드에서는 게이밍 모니터에 올레드 패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델은 올해 초 게임 전용 브랜드인 ‘에일리언웨어’에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34인치 모니터를 출시했다.
LG전자도 5월25일 게이밍 모니터 3종을 선보였는데 이 가운데 48인치 제품은 처음으로 올레드 패널이 탑재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