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과학기술강국을 만들겠다며 과학기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물론 박정희 정부의 과학기술 업적을 언급하며 전임 대통령들로부터 배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국정과제 맨 앞줄에 배치하겠다"며 "명운을 걸고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기술주권을 확보해 기술패권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첨단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다지고 과학기술연구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투자로 대한민국을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미래 국가전략기술 확보해 기술주권 확립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 완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연구 확대 △지역의 연구개발(R&D) 자율성 강화 △과학기술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 △과학기술 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뿌리 없는 나무는 없다"며 박정희 정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 이룬 과학기술 업적을 언급했다.
그는 "이분들이 남긴 미래 과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혁신역량은 대한민국 전환성장의 핵심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이 꿈꾸는 나라는 과학기술 세계 최강국이다"며 "원천기술 로열티를 내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