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2-08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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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와 국내 1위 원격진료 플랫폼 운영기업인 닥터나우와 협업이 알려지면서 컴투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 컴투스 로고.
8일 오전 11시55분 기준 컴투스 주가는 전날보다 8.49%(1만1600원) 오른 14만8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컴투스는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진료·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재 260여 곳의 병원과 제휴해 24시간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컴투스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내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컴투스가 자체개발하고 있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커머셜 월드 내에 닥터나우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한 의료 케어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