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녹스첨단소재 고객사의 올레드(OLED) 패널 출하량이 늘고 폴더블 스마트폰부품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3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두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29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하반기 올레드업황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사업에서도 중장기 실적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복합 방열시트 및 디지타이저 필름제품 실적이 확대되겠다”며 “중화권으로 방열시트 매출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주력상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소재부문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어 폴더블 스마트폰 출고량 확대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42억 원, 영업이익 8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0%, 영업이익은 9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