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15인치 그램 노트북 준비, 램 32GB에 윈도우11 지원

▲ LG전자 노트북 '15Z95P' 모델 주요 구성 갈무리. <연방통신위원회(FCC)>

LG전자가 노트북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따르면 LG전자는 8일 노트북 ‘15Z95P’ 모델을 등록했다.

모델명에 쓰인 ‘Z’는 LG전자 노트북 가운데 가벼운 무게에 특화한 ‘그램’ 시리즈를 가리킨다. 15Z95P 모델은 2021년형 그램 가운데 15인치 크기인 ‘15Z90P’ 모델의 후속제품으로 보인다.

15Z95P는 15Z90P와 비교해 일부 사양이 상향된다.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i7-1195G7 또는 i5-1155G7을 탑재한다. 이는 15Z90P에 적용된 i7-1165G7 및 i5-1135G7보다 성능이 조금 높다.

램은 최대 32GB를 지원한다. 현재 그램 시리즈에서 램 32B를 제공하는 제품은 최근 출시된 한정판 ‘LG그램 블랙라벨(모델이름 16Z95P)’ 이외에 없다.

15ZP5P 모델의 저장매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은 최대 1TB에 이른다. 기존 15Z90P 모델은 SSD 저장공간이 최대 512GB에 그쳤다.

신제품은 또 LG전자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11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우10홈, 윈도우10프로, 윈도우11홈 등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5인치 크기, 1920×1080 해상도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양과 80Wh 용량 배터리 등은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부 단자는 마이크로SD카드 단자 1개, 이어폰 단자 1개, USB 3.0 단자 2개, USB-C타입 단자 1개, HDMI 단자 1개 등이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