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부채비율 400% 이하로 낮추기 안간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3-14 18:0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자구안을 마련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 5년 동안 인건비 절감, 노후선박 폐쇄 등을 통해 연간 1천억 원의 비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진해운, 부채비율 400% 이하로 낮추기 안간힘  
▲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진행한 재무진단 컨설팅에서 이런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확정했다.

한진해운은 이른 시일 안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컨설팅 결과를 전달하고 이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이와 함께 한진 상표권과 영국 런던사옥, 해외터미널을 매각하는 방안을 통해 약 5천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도 계획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추진하고 있는 자구계획의 전체 규모는 1조2천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의 자구계획은 부채비율을 400% 아래로 떨어뜨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의 개별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817%에서 현재 600%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발행한 2200억 원의 영구채를 대항항공이 전액 인수한 덕분이다.

한진해운이 부채비율을 400% 아래로 떨어뜨리려면 8천억 원 안팎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