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동탄점이 본격 영업을 앞뒀다.

롯데백화점은 7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롯데백화점동탄점이 20일부터 영업을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동탄점 20일 영업 시작, 종일 머물고 싶은 백화점 내걸어

▲ 20일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스트리트몰.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백화점’으로 내세우며 매장 규모와 구성에 관심을 쏟았다.

동탄점은 연면적 24만6천㎡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면적의 절반이상은 예술과 문화, F&B(식·음료)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아트전, 더 테라스, 업계 최초 디지털체험존 등이 있다.

100개가 넘는 예술작품들도 백화점 곳곳에 배치돼 있다. 세계적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오디오 도슨트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동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유아휴게실,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서비스 등 유아 동반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대했다.

동탄점은 층마다 럭셔리 브랜드를 배치했다. 1층에는 해외패션을 중심으로 생로랑, 펜디, 메종마르지엘라 등 젊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와 경기권에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가 입점했다.

2층에는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등 지역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리빙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해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하이엔드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이 입점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와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의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이다”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