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7일 열린 이사회에서 5대1 무상감자를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 무상감자 5대1 비율로 추진, 2천억 규모 유상증자도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은 “결손금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8월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무상감자안건을 처리한다.

제주항공 주식 거래는 8월27일부터 9월9일까지 정지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무상감자로 자본금이 1924억 원에서 384억 원으로 줄어든다. 

제주항공은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한다. 

유상증자 일정과 발행주식 수 등 세부사항은 8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 안건을 승인한 뒤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짓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