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21일 이사장으로 있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주최 토론회 기조발제에서 9월 ‘평양 남북공동미술전’ 개최를 제안한다.
 
임종석 대선 불출마 가닥, 남북관계 개선 돌파구 마련에 주력 예상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임 전 실장이 이번 토론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미래에 힘을 쏟겠다는 방식으로 불출마 의사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 전 실장은 대선 행보보다는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주요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는 상황이지만 임 전 실장은 별도의 출마 준비작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