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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현지 기자단과 딜러 등 200여 명을 초청해 미디어행사를 열었다. |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니로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니로 등 신차 3종을 공개하는 미디어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기자단과 현지 딜러,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니로와 함께 신형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신형 K5 스포츠왜건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 차량들을 유럽에 선보인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니로를 유럽에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0년까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이 7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니로로 유럽 친환경차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니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 SUV다. 기아차는 니로에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장착했다. 연비는 리터당 21km다.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전략차종이다.
마이클 콜 COO는 "유럽은 중형차 판매의 3분의 2가 왜건일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며 "신형 K5 스포츠왜건은 유럽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넓혀줄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