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쏠’(Sol)이 ‘루나’에 이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용 스마트폰 ‘쏠’의 판매량이 출시 일주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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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전용 스마트폰 ‘쏠’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
SK텔레콤은 쏠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약 70%가 10~30대라고 밝혔다.
그동안 중저가 스마트폰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것과 대조된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쏠은 철저한 고객 분석을 바탕으로 기획한 미디어 패키지 스마트폰”이라며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쏠이 5.5인치 풀HD급 대화면을 채택했고 스피커 출력도 높아 영상 미디어를 감상하기 좋다는 점을 앞세워 마케팅을 했다. 쏠의 출고가격은 39만9300원이다.
SK텔레콤은 루나의 광고모델로 활약했던 걸그룹 AOA 멤버 설현씨를 쏠의 광고모델로 다시 기용하는 등 쏠을 루나를 이을 흥행작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