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002년 민영화한 이후 처음으로 일부 담배제품 가격을 내린다.

KT&G는 25일부터 5개 제품 가격을 47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KT&G,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담배값 인하  
▲ KT&G가 판매중인 다비도프 시리즈 제품.
가격인하 대상 제품은 다비도프 시리즈 2종(클래식, 블루)과 람보르기니 시리즈 3종(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볼트GT, 구스토)이다.

다비도프는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인 임페리얼타바코그룹과 브랜드 라이센싱 계약을 맺은 제품이다.

람보르기니도 KT&G가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들여왔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가격조정 협의를 거쳐 국내 주요 제품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내렸다”며 “이번 가격인하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