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대표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적극 돕겠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지난주까지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집중했는데 지금부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집중할 것”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시민들을 만나 오세훈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겠다”고 적었다.
 
황교안 "서울시장 보궐선거 돕겠다, 한가하게 옥석 가리려 하면 안 돼"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그는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대안도 국민의힘에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사람을 가리지 말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금 나라를 살리려 일어서는 사람은 다다익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가하게 개인의 이해관계를 계산해 옥석을 가리려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결과가 유리하다고 자만하면 안 된다고 봤다.

황 전 대표는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법적 구속력 있는 투표가 결코 아니다”며 “여론조사 선두가 승리를 보장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허상을 쫓다가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