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중소협력사 상생펀드 규모를 6천억 원으로 확대한다.
롯데그룹은 중소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하나인로 상생펀드를 기존 4400억 원에서 6천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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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왼쪽)과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12일 상생펀드 확대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열린 상생펀드 확대 업무 협약식에서 “상생프로그램의 규모와 대상 업체를 늘려 좀 더 많은 중소 협력사가 롯데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들은 롯데 상생펀드를 통해 은행대출 시 기준금리보다 1.1~1.3%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721개 협력사가 이 혜택을 받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상생펀드 확대 운영은 상생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2010년부터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올해엔 우리은행과도 협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