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플리토가 네이버의 번역서비스인 파파고와 언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오전 9시37분 기준 플리토 주가는 전날보다 19.75%(2400원) 급등한 1만4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플리토는 파파고와 언어 인공지능분야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리토와 파파고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언어 인공지능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 번역 및 OCR(이미지 번역)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고 언어 인공지능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네이버는 2016년 파파고를 선보인 뒤 지난해 이미지 번역기능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플리토의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번역처리 기술 등을 연계해 번역 품질 고도화를 꾀한다.
플리토는 자체적 번역 플랫폼으로부터 얻게 되는 대규모 언어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류 및 저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언어 데이터들을 검수 및 정제 뒤 개인과 기업 등에 판매한다.
또 대규모 언어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지능 번역서비스를 개발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국내 10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