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뉴딜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3개월여 만에 1조 원을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7일 상장한 ‘타이거(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 시리즈’가 순자산 1조 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7일 상장한 ‘타이거(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 시리즈’가 순자산 1조 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타이거(TIGER) K-뉴딜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넘긴 것은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 덕분”이라며 “미래에셋은 고객이 필요한 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우량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타이거 K-뉴딜 ETF 시리즈는 BBIG(바이오, 베터리, 인터넷, 게임)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타이거 K-뉴딜 ETF 시리즈는 모두 5종으로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BBIG 각 산업별 지수를 추종한다.
12일 종가를 기준으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상품의 순자산을 살펴보면 종합지수 3491억 원, 2차전지 4867억 원, 바이오 764억 원, 인터넷 511억 원, 게임 373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66%, 62.86%, 28.03%, 7.51%, 9.08%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의 K-뉴딜 ETF 시리즈 5종 순매수 금액을 모두 더하면 6천억 원 수준”이라며 “개인투자자가 K-뉴딜 ETF 시리즈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