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발 고속철도 SRT를 운영하는 SR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절 승차권 예매를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비대면으로만 진행한다.
한국철도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을 통해 설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설명절 승차권 예매 대상은 2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운행되는 KTX, ITX,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승객 사이의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쪽 좌석만 구매할 수 있으며 KTX 4인 동반석 가운데는 1석만 판매된다.
1인당 예매 가능 편수는 편도 4매로 제한된다. 전화접수를 통해서는 편도 3매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19일로 따로 지정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예매 첫날인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철도회원인 고령자나 장애인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뒤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은 철도고객센터에 전화접수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화접수는 선착순 1천 명으로 제한된다.
20일과 21일에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포함 누구나 설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0일은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충북선, 경북선, 동해남부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21일은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장항선,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춘선 승차권의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들은 21일 15시부터 24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를 마쳐야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1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링크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웹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접속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설명절 승차권 예매를 돕기 위한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15일 오후 2시부터 미리 운영한다.
고객들은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 SR의 '2021년 설 승차권 예매' 홍보 포스터. < SR > |
SR은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과 전화접수를 통해 설명절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2월10일부터 그달 14일까지 5일동안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이 대상이며 창기쪽 좌석만 예매할 수 있다.
SR은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만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체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고령자와 장애인은 예매 첫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동안 SR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먼저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회원가입을 마친 고령자와 사전에 접수한 장애인만 할 수 있다.
비회원이거나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로·장애인은 전화를 통해 선착순 50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경로·장애인 전화접수는 편도 1회당 3매, 왕복 최대 6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2월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뒤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 받아야 한다.
27일은 경부선, 28일은 호남선 명절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경로·장애인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은 PC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편도 1회당 4매, 1인당 왕복 최대 8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한 고객들은 28일 오후 3시부터 2월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8일 오후 3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SR은 설명절 승차권 에매를 돕기 위해 ‘2021년 설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22일부터 미리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