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국내 동영상 광고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코리아 설립 5주년을 맞아 서울 테헤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스북이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국가 가운데 한국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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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
조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모바일로 서비스되는 동영상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라며 “한국시장은 글로벌 IT기업의 미래”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IT서비스를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리트머스 시험지’에 비유했다.
한국은 모바일기기를 사용해 페이스북을 즐기는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국내 월 실질이용자(MAU)는 1600만 명, 하루 실질이용자(DAU)는 1천만 명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이 모바일 이용자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진화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용자들의 회사와 학교, 관심사 등 정보가 접목돼 있어 맞춤화한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 "각 기업별 비지니스 목적에 맞는 광고상품을 출시하고 있고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페이스북코리아는 마케팅 전문가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기업)의 컨설팅을 돕는 일에 나서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