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유상증자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반응이 좋아졌다고 바라보고 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당연히 잘 될 것"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박중흠 사장은 9일 서울 삼성 서초본사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해 “시장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유상증자는 당연히 잘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사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상증자의 성공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데 이번에 크게 달라졌다. 박 사장은 11월18일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면서 유상증자에 대해 “괜찮지 않겠나”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이사회를 열고 1조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부회장은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최대 3천억 원 규모로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