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내대표를 권은희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당은 26일 의원단 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3선의 권은희 의원을 선출했다.
권 원내대표는 1974년 태어나 전남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로 일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시절 18대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사건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 7월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해 의원이 됐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을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지금껏 국민의당 최고의원을 맡았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의 존재감과 위상을 높이는 일이 권 원내대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국민의당은 21대 총선에서 3석의 군소정당으로 위상이 크게 낮아졌다.
권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