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무소속 홍준표 대구 수성구을 당선인 관련주로 꼽히는 세우글로벌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총선 뒤 정치인 테마주 대부분 약세, 홍준표 관련 세우글로벌만 강세

▲ 세우글로벌 로고.


16일 오후 2시28분 기준 세우글로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03%(75원) 오른 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우글로벌은 장초반 19%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세우글로벌은 홍준표 당선인이 경남도지사 시절 밀양 신공항 유치를 추진하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관련주인 한창제지 주가는 13.43%(315원) 내린 203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창제지는 김승한 회장이 황 전 대표와 성균관대학교 동문이고 목근수 사외이사가 황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묶인다.

오세훈 서울 광진구을 미래통합당 후보 테마주로 묶인 진양화학(-22.46%)과 진양산업(-11.21%)도 하락하고 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진양홀딩스의 계열사다. 진양홀딩스 대표인 양준영 부회장이 오 후보의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인 안랩 주가는 7.82%(4400원) 내린 5만1900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서울 종로 당선인 관련주로 거론되는 남선알미늄 주가는 10.11%(505원) 떨어진 44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장 초반 반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남선알미늄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가 이 당선자의 친동생 이계연씨였다. 이계연씨는 지난해 11월 대표에서 사임했지만 여전히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