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4주차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예상 득표율. <한국갤럽> |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율 가중과 부동층 배분 등을 고려하면 더시민과 한국당 모두 30%대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7일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자체 실시해 내놓은 3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는 조사에서 더시민은 25%, 한국당은 24%의 지지를 받았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열린민주당 9%, 정의당 9%, 국민의당 6% 등이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더시민 59%, 열린민주당 15%, 정의당 10%, 부동층 10% 등으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85%, 부동층 10% 등이다.
투표율 가중치와 부동층 배분 등을 적용한 예상 득표율은 더시민 32%, 한국당 32%,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9% 등으로 예상됐다.
한국갤럽은 득표율 예측결과와 관련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예상 득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7회 지방선서의 전국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가중 처리한 것이고 부동층은 다중 분류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한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비례대표 정당에 관한 자료로 지역구 판세나 전체 의석 수까지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7392명 가운데 14%인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