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SKC&C와 합병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았다.
SK는 871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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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는 자사주 매입 결정에 대해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SK 주가가 오르면 실제 자사주 매입에 1조 원대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SK와 SKC&C는 지난 1일 합병해 통합 법인 SK를 출범했다. SK주가는 합병 승인을 전후해 32만 원대까지 올랐으나 합병법인이 탄생한 이달 들어 주가가 20만 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SK는 6월 기업설명회에서 배당성향을 3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약속했다.
SK주가는 28일 전날보다 5.86%(1만4500원) 오른 26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