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가 우수한 신생기업을 선정해 아이디어 사업화와 협업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삼성금융 오픈 콜래보레이션' 프로그램에 신청한 250개 신생기업 가운데 11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 삼성 금융계열사의 신생기업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그램 안내. |
삼성금융 오픈 콜래보레이션은 신생기업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삼성 금융계열사의 역량을 합쳐 협업과 실제 사업화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선에 진출한 신생기업 11곳은 각각 1천만 원씩의 상금을 받고 향후 3개월동안 삼성 금융계열사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내년 3월 열리는 발표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둔 4개 회사는 3천만 원씩의 상금을 받고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삼성 금융계열사는 본선에 진출한 신생기업에 삼성벤처투자의 지분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본선에 진출한 신생기업의 사업 아이디어는 변액보험 사후관리서비스,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 e커머스 플랫폼 등 삼성 금융계열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삼성 금융계열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신생기업과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경험과 신생기업 아이디어를 더해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