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을 겨냥해 내놓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크레타'의 사전예약이 1만 대를 넘어섰다.
16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21일 크레타 출시를 앞두고 2만85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크레타에 대해 문의해 왔으며 사전예약 대수는 1만 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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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법인 성공 스토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레타는 지난해 9월 중국에 출시한 현지 전략 소형 SUV ix2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크레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으로 알려진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외관에 적용됐으며 6단 변속기와 1.6리터 엔진의 조합으로 123마력(디젤엔진 128마력)의 힘을 낸다.
크레타에 17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LED 포지셔닝 램프, 5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통해 점점 고급화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인도 SUV 시장은 지난 2013년 이후 연간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크레타를 인도시장에 먼저 출시하고 중동, 유럽시장에도 추가로 판매한다. 우리나라 판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