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버스준공영제 혁신안 추진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버스준공영제 추진을 위한 노사민정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25일 첫 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버스준공영제 혁신 위해 노사민정협의회 구성

▲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안의 세부 실천방안과 제도의 개선 및 발전 방향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7월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버스노선 입찰제 도입과 회계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버스조합 측이 사전협의 없이 마련된 것이라며 혁신안에 반대 의견을 냈고 이후 시민단체 등과도 이견을 보이면서 협의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시는 지속적 설득과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끌어내 노사민정 대표 10명으로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사민정 협의회는 상생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하는 준공영제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