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19-09-30 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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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소득 청년들에게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통장 약정식을 연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 2018년 열린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달마다 10만~15만 원을 2∼3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15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최대 1080만원과 은행이자를 받게 된다.
서울시는 2019년 희망두배 청년통장사업에 2018년보다 1천 명 늘어난 3천 명을 모집했다. 모두 1만5542명이 참여를 신청해 경쟁률은 5.2대 1이었다.
서울시는 저소득 청년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시험을 폐지하고 서류심사만으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선발했다.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에게 1대1 재무컨설팅과 저명인사 초빙 희망특강,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희망두배 청년통장사업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사업을 계속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