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일본 도쿄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축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신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3일부터 7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판매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일본 도쿄 신축빌딩에 투자하는 펀드 내놔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축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신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이 펀드는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 원이고 설정규모는 약 56억5천만 엔(약 619억 원)이다.

투자원금의 100% 및 배당금의 80% 수준으로 환헤지를 시행해 원리금 손실위험을 낮추기로 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 대비해 현재 시점의 환율로 미리 고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 펀드를 통해 투자할 건물은 3월 준공됐으며 지하철 한조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2029년 5월 말까지 ‘위워크재팬(WeWork Japan)’이 임차인 유치와 건물관리를 책임지는 계약이 돼 있어 안정적 고배당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보고 있다.

위워크재팬은 일본 내 22개 지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동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부문 상무는 "최근 일본 도쿄 오피스시장은 공실률이 1% 수준"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위워크재팬과 장기계약으로 안정적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자본차익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