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왼쪽)이 27일 서울에서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만나 한국과 중국 장쑤성 사이 무역투자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27일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국과 중국 장쑤성 사이 신산업 분야 협력, 한국과 중국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활성화 등 무역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8일 밝혔다.
러우친젠 당서기는 서울 중구에서 ‘한국과 장쑤성 개방혁신 협력교류회’를 열기 위해 한국에 왔다.
장쑤성은 중국 최대 제조기지로 광둥성에 이어 2대 경제권에 속한다.
장쑤성은 한국의 중국 수출 비중의 26%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LG, SK 등 대기업을 포함한 한국 중소·중견기업 2600여 개 회사가 장쑤성에 진출했다.
특히 장쑤성에 있는 도시 옌청에는 중국 국가급 산업단지인 한국·중국옌청산업단지가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장쑤성 상무청은 27일 한국과 장쑤성 개방혁신 협력교류회에서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한국은 새만금지구, 장쑤성은 옌청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력단지에 투자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8년 8월 허베이성, 9월 쓰촨성 등 중국 지역과 경제협력을 강화했고 2019년에는 3월 산둥성, 5월 장쑤성 등 중국 지방정부 고위인사 한국 방문을 계기로 경제적 협력관계를 다각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