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입국장면세점의 첫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SM면세점, 제2여객터미널에 엔타스듀티프리가 각각 입국장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 인천공항 입국장면세점 차지

▲ 김태훈 SM면세점 대표이사.


관세청 관계자는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특허심사를 진행했다”며 “인천공항 터미널별로 사업자를 각각 선정했다”고 말했다. 

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는 두 달 동안 준비한 뒤 5월31일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입국장면세점을 개장한다. 

제1터미널의 입국장면세점은 동편과 서편에 각 1개씩 모두 380㎡의 규모로, 제2터미널은 입국장 중앙에 326㎡ 규모로 각각 문을 연다. 

SM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판매하는 물품은 향수와 화장품, 주류 등이다.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대상 물품은 팔지 않는다. 

구매한도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600달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