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25 11:22:24
확대축소
공유하기
신한생명이 치매 증상의 단계에 따라 보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치매보험을 내놓았다.
신한생명은 단계별 치매 보장을 강화하고 유병력자나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신한 간병비받는 간편한 치매보험(무배당)’을 내놓았다고 25일 밝혔다.
▲ 신한생명의 '신한간병비받는간편한치매보험' 홍보 이미지.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국가책임제 등 노후 치매 대비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신한 간병비받는 간편한 치매보험은 정도에 따른 단계별 보장과 피보험자의 생존여부와 관계없이 5년 동안 확정해 지급되는 간병비로 치매 관련 집중보장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상품내용을 살펴보면 주계약 가입금액 1천만 원 기준으로 치매 보장 개시일 이후 '경도치매' 진단을 받으면 400만 원, '중등도치매' 진단을 받으면 1천만 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 진단이 확정됐을 때에는 2천만 원을 보장하고 ‘중증치매 간병비 특약’을 맺으면 중증치매로 진단됐을 때 매월 100만 원씩 5년 동안 간병비를 확정 지급한다.
중증치매 관련 보장이 더 필요한 고객은 ‘중증치매 진단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에는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심사를 적용하고 고령층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가능 연령을 70세까지 확대했다. 보장기간도 최대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일반형’과 ‘무해지 환급형’ 가운데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무해지 환급형’이란 보험료 납입기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신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구조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