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중국 특화 해외송금 서비스인 '우리 은련퀵송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중국 특화 해외송금서비스인 '우리 은련퀵송금서비스'를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 은련퀵송금 서비스는 중국에 있는 수취인의 이름과 유니온페이(은련)카드번호만 있으면 송금할 수 있다.
송금 전 수취인 조회를 통해 오류 송금을 차단할 수 있고 송금한 뒤 송금결과를 문자 메세지로 안내한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13개 중국 은행 계좌를 지닌 중국인은 실시간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송금 통화는 원화(KRW)이고 수취 통화는 위안화(CNY)이다.
송금수수료는 200만 원 이하를 송금하면 1만 원, 200만 원을 초과하면 2만 원이고 별도의 중개 수수료와 수취 수수료는 없다. 영업점 창구나 자동송금계좌인 '다이렉트 해외송금계좌'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우리 은련퀵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송금수수료를 9천 원으로 할인하는 수수료 우대행사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으로 송금하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중국인 근로자에게 송금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 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송금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