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산업은행장이 KDB생명 신임 사장에 안양수 수석부사장을 내정했다.

KDB생명은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안양수 KDB생명 수석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홍기택, KDB생명 사장에 안양수 수석부사장 내정  
▲ 안양수 KDB생명 수석부사장
안 내정자는 1980년 산업은행에 입사한 뒤 강남지점장, 기업구조조정실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3년 3월 KDB생명 수석부사장을 맡아 2년 동안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안 내정자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와 보험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또 소탈한 성격으로 임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안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북대 경영학과와 영국 레딩대를 졸업했다.


KDB생명은 오는 31일 정기주총에서 안 내정자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