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옥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혁신본부장(가운데)이 18일 진주 본사에서 SK텔레콤과 ‘블록체인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 전무(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힘을 합친다.
토지주택공사는 1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SK텔레콤과 ‘블록체인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는 정부의 혁신성장 추진 계획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 공공 서비스 부문인 주거복지, 계약, 심사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이번 협약을 맺었다.
장옥선 토지주택공사 경영혁신본부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업무 과정이 크게 개선되고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은 △서비스 적용영역 업무 프로세스 정의 △블록체인 적용 대상의 업무 발굴 및 설계 △블록체인 적용방안 도출 및 타당성 검증 △블록체인 기술 관련 임직원 대상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영역과 업무를 정의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내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찾아 적용방안을 내놓고 블록체인 기술적용 검증을 위한 환경 및 플랫폼 구축, 토지주택공사 임직원 교육 등을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