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0월 한 달 동안 개인 이용자의 비대면 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21일 발생한 우리은행의 전산 장애 문제에 관한 보상으로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인 이용자의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비대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21일 발생한 우리은행의 전산장애 문제와 관한 보상으로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인고객의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비대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이날 전산 장애로 은행 이용자들이 영업점 창구를 직접 찾아 송금함으로써 발생한 수수료도 모두 보상한다.
전산 장애와 관련해 발생한 대출과 신용카드 연체이자도 전액 감면한다. 입금지연으로 발생한 연체이력도 삭제해 개인 신용정보에 문제가 없게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은행의 전산 장애로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1일 타행 송금과 관련해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경 전산장애 복구를 일시적으로 완료했지만 거래가 다시 몰리면서 타행 송금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다 이날 오후 5시30분경 정상화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