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소비자 불신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명확한 약관, 상품에 대한 부실한 안내, 불투명한 보험금 지급 등 불완전판매를 초래하는 고질적 문제점을 놓고 소비자 시각에서 근본적 원인과 개선점을 고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보험산업 감독혁신 태스크포스팀은 보험감독 업무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없애기 위한 해결책을 12월 안에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보험산업분야에서 소비자의 불만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보험 민원은 전체 금융 민원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즉시연금 관련 집단민원이 제기되는 등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보험사가 보장내용과 명목 수익률을 강조하지만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과 이를 감안한 실질 수익률은 제대로 안내하지 않는다는 등 따가운 지적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타성에 젖어 당연시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제3자 입장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법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