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2기 개각에서 5명의 장관을 교체했는데 조만간 추가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2기 개각을 발표하면서 “한 자리 정도 추가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아 이번에 함께 발표하지 못했다”며 “1~2주 뒤 후속 장관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차관급 후속 인사 역시 예정됐다.
김 대변인은 “장관이 바뀌었으니 바뀐 부처를 중심으로 차관들 인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개각의 키워드는 심기일전과 체감”이라며 “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하자는 것과 1기 때 뿌려놓은 개혁의 씨앗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장관이 교체된 경위를 두고 “지나간 일은 다 잊고 새로운 분들에게 관심을 보여달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경제팀이 유임된 취지를 놓고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했는지 직접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