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2018-08-29 1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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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피하주사형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의 임상3상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 제품인 ‘램시마 SC’의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임상데이터 분석 등 판매 허가 신청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은 조만간 임상 분석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에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신청한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억제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데 정맥주사 형태로 투여된다.
셀트리온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를 개발해왔으며 2016년 5월부터 램시마 SC의 임상을 진행해왔다.
피하주사 제형 제품은 의약품을 투여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정맥주사 제형과 달리 환자가 사용 주기에 맞춰 의약품을 자가 투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셀트리온은 관계자는 “세계 TNF-α억제제 시장에서 피하주사 제형의 매출은 약 30조 원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최근 임상에 돌입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피하주사 제형의 조기 상업화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