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자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00만 원에 더 바짝 다가갔다.
|
|
|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아모레퍼시픽뿐 아니라 다른 화장품 제조회사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일 보다 5천 원(0.18%) 오른 284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293만 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다 춘절 기간 중국인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올해 중국의 춘절 연휴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춘절과 국경절 연휴기간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이번 춘절 역시 많은 중국인들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이 화장품과 의류제품"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면세점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른 화장품제조회사의 주가도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70만 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1만3천 원 올랐다. 한국콜마는 전일보다 5% 올라 6만3천 원, 한국화장품은 5.17% 오른 6710원을 기록했다. 코리아나는 0.97% 오른 36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