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청와대, 장하성 김동연 '엇박자' 논란에 "같은 이야기로 본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8-20 15:0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둘러싼 경제정책 ‘엇박자’ 논란의 불길 잡기에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 실장과 김 부총리의 말이 엇갈린다는 평가를 놓고 “언론에서 그 문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두 사람의 말이 어떻게 단어 하나와 문장 하나까지 똑같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청와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73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하성</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1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엇박자' 논란에 "같은 이야기로 본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 대변인은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는 내용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장 실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 없이 간다는 점을 말했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7월의 ‘고용 쇼크’와 관련해 19일에 열린 긴급 당정청회의에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경제도 활력을 보일 것”이라며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고 고용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같은 자리에서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관계 부처나 정당과 협의해 정책을 개선하고 수정하는 방향도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소득주도성장정책 등을 놓고 엇갈린 뜻을 보인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