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둘러싼 경제정책 ‘엇박자’ 논란의 불길 잡기에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 실장과 김 부총리의 말이 엇갈린다는 평가를 놓고 “언론에서 그 문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두 사람의 말이 어떻게 단어 하나와 문장 하나까지 똑같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는 내용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장 실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 없이 간다는 점을 말했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7월의 ‘고용 쇼크’와 관련해 19일에 열린 긴급 당정청회의에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경제도 활력을 보일 것”이라며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고 고용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같은 자리에서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관계 부처나 정당과 협의해 정책을 개선하고 수정하는 방향도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소득주도성장정책 등을 놓고 엇갈린 뜻을 보인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 실장과 김 부총리의 말이 엇갈린다는 평가를 놓고 “언론에서 그 문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두 사람의 말이 어떻게 단어 하나와 문장 하나까지 똑같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는 내용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장 실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 철학이 흔들림 없이 간다는 점을 말했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7월의 ‘고용 쇼크’와 관련해 19일에 열린 긴급 당정청회의에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경제도 활력을 보일 것”이라며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고 고용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같은 자리에서 “그동안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관계 부처나 정당과 협의해 정책을 개선하고 수정하는 방향도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장 실장과 김 부총리가 소득주도성장정책 등을 놓고 엇갈린 뜻을 보인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